2014년 11월 19일 수요일

“예수는 주체사상가 였다(?)” 美심슨大 신은희 교수 주장 파문



신 교수는 학계에서 `주체사상 전도사`로 알려진 인물


미국의 오하이오주 심슨 대학에서 종교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신은희 교수(36)가 “예수는 주체사상가 였다”는 주장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신 교수는 친북성향의 인터넷 매체로 알려진 ‘통일뉴스’에 <신은희의 통일문화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연재하고 있는 인물로 학계에서는 소위 ‘주체사상 전도사’로 알려진 인물.


신 교수는 27일 “예수도 주체사상가 였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평화적인 통일문화를 이루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세력이 바로 기독교인들”이라고 전제한 뒤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기독교 근본주의, 썩을 대로 썩은 최악의 종교제품”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유통기한이 지난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다. 종교인에게도 유통기간이 있을까? 있다...(중략) 유통기간이 가장 오래지나 썩을 대로 썩은 최악의 종교제품이 있다. 그것은 기독교 근본주의다. 세상에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있는데 어떻게 예수만을 믿을 수 있을까? 이러한 근본주의 기독교는 유통기간이 지나도 너무 오래 지난 종교성이다. 더 늦기 전에 반품해야 한다”


신 교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과 북한의 주체사상가들을 비교해 보면 근본주의자들이 훨씬 배타적이고 폭력적일 때가 많다”고 말한 뒤 그 이유를 “북한의 주체사상가들은 적어도 다른 문화를 ‘악’이나 ‘사탄’으로 규정하지 않으며 다른 종교와 문화를 ‘악마화’하는 작업을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체사상은 다원주의적 토착 신학의 대명제”


신 교수는 김일성은 기독교를 결코 부인하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김일성은 조선 사람은 조선하늘에서 조선의 하나님을 믿자고 제안했다. 즉 기독교를 조선식으로, 한국식으로 믿자는 것이다. 이는 자기민족을 부인하지 않는 다원주의적 토착 신학의 대명제”라며 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했다.


신 교수는 “북한의 용어로 표현한다면 ‘예수는 주체사상가’ 이었으며 실제로 역사 예수에게서 나타난 기독교 정신은 근본주의자들보다 주체정신에 훨씬 가깝다”“주체란 단순히 김일성 주의를 뜻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자주적 구원’을 이루는 원리를 뜻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예수가 세상을 떠나며 남겼던 마지막 지상명령은 세상의 모든 민족이 각 민족의 주체성을 살려 자기민족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주적 구원을 이루도록 돕고 협력하라는 것이었다며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 사회주의 이상을 그대로 실현”


“모든 민족에게 있어서 주체는 생명 그 자체이다. 주체는 생명이 가장 생명답게 살 수 있는 평화의 절대 조건이다. 잃어버린 민중의 주체를 회복시킨 인물, 역사 예수, 예수도 주체사상가였다. 예수의 자주적 구원관은 강대국이 주도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북의 현실에서 너무나 절실하다. 주체사상은 기독교 정신과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예수가 만들었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야 말로 사회주의 이상을 그대로 실현한 공동체였다”


신 교수는 창조의 대화에는 “불교인, 회교도인, 성균관 유생, 도인, 무당, 빨갱이, 이단자, 주체사상가 등등 모두가 함께 모여야 한다”“남과 북이 더 이상 국가간의 거래가 아니고 민족간의 거래가 된 오늘 기독교와 주체사상이 만나 밤을 태우며 나누는 이 둘의 뜨거운 열애가 21 세기에는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출처: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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