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요한복음 6:26~40
서 론
하나님은 사람에게 일을 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사람이 범죄하므로써 기능을 상실하고 다 죄의 종이된 인간이 됨으로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벌레 같은 인간이 된 것을 불쌍히 보고 너희는 믿기만 하면 내가 이렇게 역사해 주겠다는 것이 복음이라고 한 것은 그리스도가 오셔서부터는 참으로 믿는 자를 들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역사하겠다는 뜻이 내포된 것이다.
이제 어떤 믿음을 가진 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일하시겠느냐에 대하여 성경을 찾아보기로 하자.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인친 자라는 것을 믿어야 할 것이다 (27)
하나님이 인친다는 것은 전권을 아드님에게 맡겼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모든 결재를 아드님을 통하여 끝을 맺도록 한다는 것을 뜻한 것이다.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복을 받는 것도 화를 받는 것도 모든 자유로운 권리를 행할 수 있는 인을 쳤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모든 행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특권을 맡겨서 하나님이 보내신 구주란 뜻이다. 아무리 하나님을 공경해도 인을 친 예수님을 모르고는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2. 예수는 생명의 떡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35)
사람이 떡이 없으면 육체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음같이 생명의 떡인 예수를 바로 믿는 자 외에는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떡이라는 것은 보는데서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먹는 데서야 맛을 알고 맛을 얻는 것과 같이 예수를 믿는 일은 관능적인 외식적인 것을 떠나서 예수를 먹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생명이 내 마음에 들어와서 약동하는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생명이 살아나는 새로운 무엇이 없다면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고 산 생명의 체험적인 신앙이다. 유대인들은 보리떡을 줄 때는 좋다고 먹더니 예수님이 자기가 생명의 떡이라니 다 물러가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은 그 무리들이 구경거리로 따라오던 증거다. 금일도 많은 사람이 교회에 왕래하지만 예수님을 생명의 떡으로써 먹고 체험하는 자는 많지 못하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 아무리 교리나 의식이나 모든 도덕적인 생활이 충만하다 해도 생명의 떡인 예수님을 직접 먹어서 체험을 받는 개인적인 신앙의 비밀이 없다면 이것은 생명의 종교는 아닐 것이다. 떡을 먹는 사람이 자기에게 얻은 맛의 체험은 먹는 자 밖에는 모르는 것과 같다.
3. 결코 버리지 않는 사랑을 믿어야 한다 (37)
마귀는 믿는 자에게 와서 주님은 너를 버린다는 의심을 갖다 주는 일이 있는 것이니 이것이 흑암이다. 왜냐하면 주님의 사랑을 무시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절대 내게 오는 사람을 결코 쫓아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버릴까 봐 항상 의심을 한다면 주님을 참되신 주로 믿지 않는 것이니 주님은 이런 신앙을 원치 않는 것이다.
4. 주님은 자기 뜻대로 행치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만을 행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38~40)
왜냐하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행하려고 오신 것이니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는 자는 예수를 바로 믿는 신앙은 아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예수님은 예수님대로 믿고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하등에 필요가 없다고 보면 이것은 망령된 신앙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 날까지 하나님의 예언하신 말씀을 순종하되 십자가의 죽으시기까지 순종했고, 오늘도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다시 오시는 것이다.
금일에 신앙의 큰 병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예수님대로 믿는다 하면서 예언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이 큰 병인 것이다.
결 론
신앙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역사하는 일을 순종하는 양떼의 심정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신자를 양이라 한 것은 목자의 말대로 순종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예수님을 믿고 따라만 가면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성령으로 역사하는 일을 순종하는 것은 약해도 강하게, 어리석어도 지혜롭게, 더러워도 성결하게 되는 일은 주님의 역사에서 되는 일이니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라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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