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7일 일요일

택한 자를 찾는 주님의 심정(요한복음 4:1~38)


택한 자를 찾는 주님의 심정
요한복음 4:1~38

서 론

우리가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것은 그의 외형적 인격이나, 표현적 이적이나 모범적인 생활을 보고 믿는 것은 아니다. 그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먼저 아는 것이 신앙의 요소가 될 것이다.

이제 주님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이다.

1. 겸손한 심정 (1~9)

인간의 겸손한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주님같이 겸손한 자는 하나도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 음란한 여자를 찾아가는 일, 또는 거룩한 손을 내밀어 더러운 손에서 주는 물을 요구하는 일, 감히 상대할 수 없는 여자에게 먼저 가까이 하여 말씀을 요청하는 일, 또는 그를 대하여 존경하는 태도를 가진 일, 이것이 주님의 겸손이다.

2. 영생의 물을 주고 싶은 심정 (13~14)

주님은 죄를 보는 것 보다 그 중심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영생이란 것은 값없이 주는 것이니 차별을 둘 수 없고 택한 자라면 주고 싶어하는 심정을 가진 것이다. 인간은 요구하는 것이 물질의 것을 요구하나 주님은 그 요구 외에 더 좋은 영생의 물을 주고싶어 하는 것이다.

3. 인격을 아끼는 심정 (17~18)

주님께서는 사람을 대할 때에 아버지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을 어린아이까지라도 대우를 했던 것이다. 심지어 자기 죄를 가리워 보려는 이 여자에게도 그 인격을 아껴서 자진적으로 깨닫도록 말씀을 했던 것이다. 만일 억압적인 탄압으로 죄를 깨우쳐 준다는 것은 주님의 심정은 아니다. 양심에 거리낀 죄를 지은 자를 그 양심에 자유를 주어서 양심이 움직이는 데서부터 깨닫게 하는 것이 아끼는 심정이다.

4. 알려 주고자 하는 심정 (21~26)

주님은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하든지 알려주는 것으로써 그를 인도하는 것이 주님의 심정이다. 억지로 나를 따르라는 것은 절대로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비천한 여자에게라도 자기의 자체를 알려 주었던 것이다.

5. 불타는 심정 (31~34)

주님은 한 마리 양을 찾는 선한 목자의 심정이니 사마리아의 여자 하나를 찾고도 이것이 나의 양식이라고 말씀했던 것이다.

6. 바빠하시는 심정 (35)

주님은 세상에 계셔서 잠시도 쉬지 않는 안타까운 심정 속에서 최고의 노력을 다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추수기에 추수꾼의 심정을 가지고 말했던 것이다. 알곡을 아끼는 추수꾼의 심정은 바빠하는 심정이다.

결 론

만일 주님께서 이러한 심정이 없는 분이라면 우리와 주님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양심과 하나님을 상대할 때에 사마리아 여인의 생활보다 나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와 같은 심정을 가진 예수님을 따를 자라면 이와 같은 심정을 우리도 가져야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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