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의 위력과 임마누엘의 날개
- 이사야 8:5∼8 -
이사야 8:5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일러 가라사대 6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나니 7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 위에 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8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창일하고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의 펴는 날개가 네 땅에 편만하리라 하셨느니라"
조물주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원수에게 위력을 먼저 주시고 그 위력 앞에 모든 사람이 떨게 될 때에 홀연히 원수의 위력을 없이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므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일을 행하시는 것이니 과거 이사야 시대에 북방 앗수르의 위력을 들어서 부패한 이스라엘을 짓밟고 들어오게 하는 동시에 히스기야 왕의 간곡한 기도로써 북방에게 승리하게 하는 증거를 보여주면서 인간 종말에 대한 묵시의 말씀을 책에 기록하게 하여 세계 인류에게 전하게 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1. 경고가 됨 (5∼7)
이스라엘이 생명수와 같은 말씀을 버리고 이방적인 세력에게 속화가 되는 사마리아가 될 때에 앗수르를 들어 막대기를 쓴 것은 심판기에 부패한 교회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치 않고 이방과 타협할 때에 북방으로부터 심판의 위령을 가진 악의 세력이 올 것을 말씀한 경고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역사는 예언적으로 나타난 역사도 있고 예언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나타난 역사도 있으니 악자를 들어서 쓴 것도 하나님의 경륜이 이루어지는 과정의 하나가 되게 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도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니 과거 이스라엘에게 나타난 일은 임마누엘을 통하여 나타날 증거로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은 계통적인 역사니 묵시를 받는 선지들이나 묵시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은혜 시대 역사나 심판기의 역사는 한 나라를 이루기 위한 계통적인 역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의 말씀을 기록하도록 끔 하신 하나님께서도 계속적으로 역사하는 것이요, 그때 마귀 앞잡이로 역사하던 악의 세력도 계통적으로 역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큰 전쟁이 있을 때에 한 사람으로써 그 전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까지 아무리 희생자가 있다 하여도 계속으로 용사를 공급하는 나라가 되어야 전쟁에 승리할 수가 있는 이치와 같다. 만일 어떤 나라가 전쟁을 시작하고 희생자가 있다고 하여서 용사를 보충시키지 못한다면 그 나라는 반드시 패전할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마귀와 싸우는 용사를 들어서 과거 앗수르, 바벨론 시대에 싸우도록 한 것이 구약 선지시대라는 것이다. 모든 선지를 통하여 하나님은 묵시로 말씀을 주실 적에 끝까지 승리하도록 계속으로 마귀편과 싸우게 하므로 필연코 이스라엘 왕국이 새 시대를 이룬다고 말씀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선지서다. 그러므로 끝까지 악의 세력이 강하게 일어날 것을 말씀했고, 또는 하나님의 종들도 더 강하게 일어날 것을 말씀할 때에 먼저 임마누엘이 되는 그리스도의 역사를 말할 때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했고, 임마누엘이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하는 일을 하므로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을 말했다(이사야 7:14∼15).
그러므로 지금 북방의 공산당이 앗수르계의 계통이라면 우리 성도는 다윗의 뿌리가 되는 임마누엘의 계통이라고 보게 된다. 우리의 사명은 독립적인 사명이 아니고 계통적인 사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나는 다윗의 뿌리라고 말씀하셨고 또는 그 자손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신성과 인성을 가르친 것이다(계시록 22:16).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나시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인 신으로 역사해서 이스라엘을 통하여 다윗 왕국을 이루었으므로 다윗의 뿌리가 되는 신성을 가졌고 또는 다윗의 자손으로 탄생하시어 완전히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으므로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다윗 왕국에 들어갈 자가 세계적으로 일어나게 되었고 종말에 변화 성도를 통하여 완전히 마귀 세력을 지상에서 없이하는 대 승리를 이루게 될 것을 가르친 것이 선지서에 가르친 말씀이다.
2. 임마누엘의 통치 (8장, 9:6∼7)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고, 아담을 창조할 적에 아담을 통하여 세계를 통일하는 나라를 이루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 왜냐 하면 아담을 통하여 영광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면 성부, 성자, 성신님께 영광이 될 수 없다. 왜냐 하면 영원한 나라를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 놓으면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일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의 한 일을 자랑하는 일이 되겠으므로 가장 간교한 뱀을 창조하여 사람을 꾀어 보게 하고 사람이 어리석어서 꾀임을 받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인생을 버리지 않고 성부, 성자, 성신이 사람에게 역사해서 타락한 인생을 다시 구원해주므로 영원한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가르쳐서 "임마누엘이여 그의 펴는 날개가 네 땅에 편만하리라"고 하신 것이다.
예를 든다면 비행기가 공중으로 날 때 날개 없는 인간이라도 그 비행기를 타면 같이 날게 되듯이, 누구든지 완전하신 예수를 믿으면 예수님의 완전 승리의 역사의 힘으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생들이 그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생을 창조할 때에 임마누엘의 역사를 믿어서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목적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을 범죄케 하는 신은 아니다. 사람이 약해 범죄 하더라도 임마누엘의 역사로써 택한 자를 구원하여 승리하게 되도록 역사해 주는 것을 임마누엘의 나래라는 것이다. 어떤 신학자가 예정론을 말할 때에 사람이 타락하는 것도 하나님의 예정이라 하는 것은 탈선된 학설이라고 본다. 사람이 마귀에게 꾀임 받아 타락했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예정한 목적을 이루어 놓는데는 임마누엘을 통하여 이루어 놓되 회개하는 자의 죄를 사해 주시고 자기의 부족을 깨닫고 지혜를 구하면 지혜를 주고 능력을 구하면 능력을 주되 택한 자에게 회개하도록 징계하시고 완전한 인격을 이루도록 하시되 택한 자에게 믿음을 주어서 믿고 구하는 대로 주는 것을 임마누엘의 역사라는 것이다.
결 론
완전이라는 것은 독립적인 완전이 없고 대상자가 있으므로써만이 완전이라는 것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스스로 계신 완전한 신이 있다 하여도 그 신께서 홀로는 완전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없되 완전 역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되는 인생이 있으므로써 신의 완전 역사라는 것은 피조물된 인생에게 완전한 열매가 되는 것이다. 또는 인생으로 하여금 신의 완전한 역사를 받는다 하여도 사람에게 원수가 되는 세력이 없다 해도 신의 완전 역사는 인생에게 큰 영광이 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금일에 우리의 원수가 되는 북방 세력이 강하게 일어남으로써 임마누엘의 나래가 되는 강한 역사가 우리에게 완전한 열매가 되므로 새 시대가 완전히 이루게 되니 이것을 가르쳐서 북방의 위력과 임마누엘의 날개의 역사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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