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돌아갈 몸과 하늘로 올라갈 몸
- 창세기 3:17∼19, 계시록 11:7∼12 -
창세기 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요한계시록 11:7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8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니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신 동시에 사람도 그 역사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 하와를 창조하시고 흙에서 창조를 받은 몸을 흙으로 돌아가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게 하는 것이 창조의 목적이었던 것이다. 흙에서 난 몸이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것은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요, 반드시 간교한 뱀으로 시험을 해보고 이기면 흙으로 돌아가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였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이 간교한 뱀을 이기지 못하므로 흙으로 돌아갈 몸이 된 인간이 다시 간교한 뱀을 이기고 그 몸이 하늘로 올라가기 까지가 알파와 오메가가 되는 것이다.
1. 흙으로 돌아가게 된 몸 (창세기 3:17∼19)
아담이 간교한 뱀에게 미혹 받은 여자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이 결국은 흙으로 돌아갈 몸을 이루게 된 것이다. 소위 왕권을 받아야 할 사명자가 여자의 말을 따라갔다는 것은 큰 과오가 아닐 수 없다. 하와는 뱀의 미혹을 받고 선악과를 먹을 때에 벌써 그 몸은 뱀의 도구가 되는 행동을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생령이 된 아담을 통하여 (그가) 생명과를 먹어 그 몸이 하나님과 동거동락하게 하시려는 것이 창조의 목적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몸이 없는 여호와께서는 몸이 있는 사람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의 만족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완전한 것을 줄 수 있는 완전한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한 것을 주는데는 완전히 이기는 사람에게 준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상대하여 큰 나라를 이룰 사명을 맡은 자로서 뱀의 도구가 된 여자를 용납했다는 것은 벌써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없는 자격인 동시에 선악과를 먹기까지 했다는 몸은 필경은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몸이라는 것이다. 이제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몸이 되는 죄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첫째 : 주권을 상실한 것이다. 남자는 여자를 지배하라는 것인데 여자 하나를 지배하지 못하고 여자에게 지배를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준 주권을 상실한 죄이다.
둘째 : 여자의 손에 있는 선악과를 먹었다는 죄다. 하나님의 일꾼인 사람(남자)이 남을 옳게 먹여야 할 위치에서 도리어 여자의 손에서 주는 선악과를 경솔히 받아 먹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죄이다.
셋째 : 하나님의 일꾼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게 알지 않고 여자의 말에 끌렸다는 것은 말씀을 전할 자격이 없는 인격이다.
하나님의 일꾼이 주권을 찾지 못하고 의무를 상실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지 못하면 모든 일이 다 헛수고가 되고 또는 열매 없는 인격으로 흙 한 덩이로 이루고 마는 것이다.
2. 하늘로 올라갈 몸 (계시록 11:7∼12)
하나님께서 이 날까지 종들을 통하여 역사하신 것은 죽은 영을 살리는 일에 목적을 두고 역사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영들이 다 타락하여 이미 죽은 영들이었으므로 그 영을 살려 놓고야 하늘로 올라가는 몸이 되는 역사를 하겠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계 인류를 향해 다 하나같이 죽은 영들이 살게 되는 일이 있게 하시고, 산 영들을 한 번 시험해서 시험에 떨어지지 않으면 그 몸이 하늘로 올라가게 하는 역사를 하는 것이 오메가의 역사이다. 죽은 영을 살리는 일에는 마귀로 시험을 해보는 때가 아니고 이미 마귀에게 사로잡힌 영들에게 해방을 주기 위하여 회개 운동을 일으키되 민족적 국경의 차별이 없이 회개만 하면 무조건 그 죄를 용서하고 사망의 법에서 구원하는 역사이다(누가복음 24:47∼48).
시험이라는 것은 죽은 영들을 시험해 보는 것이 아니고, 산 영을 가진 자를 그 몸이 영생하게 하는 목적을 두고 역사하는데는 에덴 동산에서 생령을 가진 아담, 하와를 간교한 뱀으로 시험해 보듯이, 중생 받은 생령의 사람들을 시험해 보는 때를 인류 종말의 환란기라는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는 아담이 여자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었으므로 흙으로 돌아갈 몸이 되었고, 기독교 종말에는 음녀적인 바벨에게 미혹을 받지 않아야 영생할 몸이 되는 것이다. 이제 하늘로 올라가는 몸이 되는데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음을 말한다.
첫째 : 작은 책을 꿀같이 먹고 쓴 것을 통과하여 세계적인 예언을 다시 하는 대표의 사람이 나오는 일(계시록 10:10∼11).
둘째 : 진리로 하나같이 척량을 받는 일(계시록 11:1).
셋째 : 권세를 받아 마귀의 세력과 싸워 이기는 일(계시록 11:3∼6).
넷째 : 삼일 반 동안 쓰러져 있다가 썩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일(계시록 11:7∼12).
첫째 아담은 성신을 받지 못했으므로 이기지 못하였지만, 말세의 종은 둘째 아담 예수님의 승리의 왕권으로 오는 성신을 받아 예언의 말씀을 증거하는데는 권세까지 받게 되므로 옛 뱀 용의 앞잡이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세력을 이기게 되어 변화 승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로 올라가는 몸이 되는 것은 말씀 권세로 마귀 권세를 이기고 들림 받게 되는 것을 기독교 종말 역사라는 것이다. 우리 앞에 난국은 말씀을 지키나, 못 지키나를 시험해 보기 위하여 붉은 용, 붉은 짐승, 거짓 선지자가 권세를 받고 나와서 (교회와 성도를) 시험해 보는 것을 난국이라 하는 것이다. 이 난국을 돌파하는 것은 예언의 말씀을 조금도 가감 없이 증거하는 종을 통하여 난국을 돌파하고 다시 에덴 축복의 새로운 왕국을 이루는데는 마귀의 세력을 이기고 나간 자들로 지상 통치 평화 왕국이 이루어진다.
결 론
하나님이 (말씀을 어길 때) 흙으로 돌아갈 사람이 되게 한 을은 <공의의 법칙>이라 한다면 (말씀을 지킬 때) 하늘로 올라갈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사랑의 법>의 완성이라고 본다. 사람이 아무리 타락해서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 되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서 완전한 왕국을 이루어내는 것을 <하나님의 의요, 승리>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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