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9일 수요일

두 가지 인도와 두 가지 길 (마태복음 7:13∼14)



두 가지 인도와 두 가지 길
- 마태복음 7:13∼14 -

마태복음 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하나님은 자유의 신이신 동시에 인생에게 두 가지 인도와 두 가지 길이 있게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다.

 첫째 : 순종의 여부를 따라서 갚아준다는 뜻이요,
 둘째 : 하나님께 합당한 자를 찾자는 것이요,
 셋째 : 사람에게 요구하는 대로 이루어 주는 것이니 이렇게 하는 것은 의로운 사람을 찾는 동시에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창조할 때에 두 가지 길을 갈 수 있는 인격을 주는 동시에 두 가지 인도가 있게 했으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두 가지 인도자 (스가랴 3:1∼5, 마태복음 4:1∼11)

이 성경을 보면 반드시 대표적인 사명을 가진 종들에게도 사단의 피해도 있고 천사의 인도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마귀도 천사도 하나님이 부리는 영이라고 본다. 왜 이렇게 하느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다.

 첫째 :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인격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요,
 둘째 :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역사를 이루기 위한 목적이요,   
 셋째 : 완전한 대표를 삼기 위한 목적이다.

예수님도 - 신성만도 아니고 인성만도 아닌 신성과 인성이 결합된 인격이지만 - 성신의 인도를 따라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에 나가서 오직 좁은 길을 가느냐, 넓은 길을 가느냐 하는 두 가지 시험을 가지고 시험해 보았던 것이다. 아무리 이적을 행한다 하여도 넓은 길을 가게 된다면 불법이 되는 것이다(마태복음 7:22∼23). 우리가 주의할 바는 아무리 사명을 맡은 자라도 두 가지 인도자가 나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아서 잘 분별하되 이것이 하나님 말씀에 탈선이냐, 아니냐 하는 것을 분별해야 될 것이다.

사단도 주의 종을 얼마든지 이끌고 갈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성신도 인도할 수 있는데, 마귀도 법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요 성신도 천사도 법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다. 불신자에게는 마귀 인도가 따로 있을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왜냐 하면 그들은 마귀에게 정복을 당해 있기 때문이다.

마귀는 어떤 방법으로 인도하느냐 하면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것 같이 하면서 미혹을 주는 것이요, 성신의 인도는 구속을 받는 것같이 보이지만 실제는 자유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어떤 부모가 어린아이에게 무조건 자유를 준다는 것은 오히려 그 아이를 망치게 하는 것이요, 그 어린아이를 자유를 주지 않고 어머니가 붙들어주고 안아주고 업어주는 것은 그 어린아이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피해를 당하기 때문에 붙들어주고 업어주고 안아서 보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신은 어린아이 같은 심령을 길러주기 위하여 조금도 잘못된 길에 서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항상 구속을 주는 것같이 하지만 실제는 그 길은 사는 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마귀는 마음에 허황한 마음을 넣어주고 마음이 공연히 쓸데없는 일에 기울어지도록 만들어 놓고 또는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이상한 해석을 해서 사람의 마음에 임시 기분을 주는 일을 하므로 사람들은 마귀가 인도하는 길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언제나 마귀의 역사는 사람의 마음을 붙들어주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공연히 여러 가지로 치우치게 하는 마음을 주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이라는 것은 한 가지 획선이 있는데 그것을 생각지 못하게 하고 여러 가지로 이것 저것 생각이 나게 해서 이리 저리 치우치는 생활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을 마귀 미혹이라는 것이다. 하와에게도 이러한 시험으로 왔던 것이다.

 첫째 :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볼 것이 아니라는 것,
 둘째 : 하나님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는 것,
 셋째 : 사람에게 절대로 피해가 오는 일은 없이 잘 될 수 있다는 것으로 꾀었던 것이다.

이러한 꾀임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에게 오는 것이니 우리가 참으로 나를 인도하는 신은 어떠한 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친히 체험 하는데 서 분명히 분별해야 될 것이다. 금일에 많은 종들이 있지만 이것을 분별치 못하는 데서부터 영계 혼선을 가져오게 되고 큰 실패를 당하게 되는 일이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니 무조건 다 하나님이 인도할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사랑하는 자에게 그 법대로 역사하는 것이니 언제나 두 가지 인도자(성령, 마귀)를 들어 역사하면서 당신의 사람으로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되 여러 가지 시험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 편주 ☞ 시편 26: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

2. 두 가지 길

우리의 신앙 노선이라는 것은 두 가지 노선이 있는 것이니 여러 가지 방면으로 타협적인 노선을 갈 수도 있고, 절대 타협이 없는 순교적인 노선도 있는 것이다. 모든 선지나 사도들이 걸어간 노선은 순교적인 노선에서 인정을 받고 묵시를 받아 글을 쓸 적에 모든 선지는 하나같이 같은 야곱이요 시온의 자녀이지만 반드시 두 가지 노선이 있다는 것을 말할 때에 타협적인 노선은 심판 날에 망한다고 하였고, 순교적인 노선만이 승리의 왕권을 받는 노선인 것을 가르친 것이니 언제나 소수의 사람이 순교의 길을 갔고 다수의 무리가 세상의 권리를 쥐고 세상 향락에 도취가 되어 순교적인 신앙 노선을 걷는 자를 오히려 무시하고 어리석은 사람의 하나로 인정했던 것이다. 홍수 심판 시에도 수많은 의 후손이 다 노아의 방주를 부인하고 넓은 길을 갔던 것이다. 다윗 왕국의 말기에도 많은 사람이 참된 선지 예레미야를 무시하고 넓은 길을 가다가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메시야를 영접하는 때에도 많은 사람이 다 넓은 길을 가고 십자가의 길을 무시하다가 예루살렘이 다시 멸망을 한 것이다.

언제나 흑암의 인도라는 것은 자세히 성경이 읽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요, 또는 성경을 해석하되 비밀에 탈선된 해석을 하도록 하여 인생에게 가야 할 길을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마귀가 끌고 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언제나 시대가 변천될 때에 소위 하나님만 공경한다는 자들이 다 속화 되어서 넓은 길을 가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나타나서 역사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알려주는 일이 없이는 그 비밀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지금 기독교가 소위 평화주의라는 간판 밑에서 소위 기독교의 사랑이라는 것을 가지고 세속화 신학이라는 것까지 말하게 된다는 것은 넓은 길이라고 본다.

이제 동방 땅 끝 한 모퉁이에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입에 말씀이 임하여 아름다운 소식이라는 월간지를 내게 되는 것은 현 교계가 볼 때에 도저히 찾기가 어려운 세계의 것을 말하는 것이니 이것은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어진다는 신앙 노선이다(계시록 10:7).

과거 선지시대에도 좁은 길이요, 은혜 시대에도 좁은 길이요, 재앙의 날에도 좁은 길이 되는 비밀을 말한 것이 여호와의 말씀이란 것이다.  말세 재앙의 날남을 자쫓겨나는 자요, 미움받고 멸시받고 억압을 받고 지렁이 같이 짓밟혀 무시를 당하는 자가 새 시대를 이루는 역사의 선구자가 될 것을 말한 것은 기독교는 끝까지 좁은 길을 가는 자로 새로운 시대를 이룰 것을 뜻한 것이다.

결 론

의로운 심판이 있게 되는 것은 두 가지 인도자를 내세워서 두 가지 길을 가게 한 후에 심판을 내리는 것이니, 심판 날에 남을 자가 되려면 좁은 길로 인도하는 인도를 받아 끝까지 그 길을 걸어가야만 지상 왕국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왜냐 하면 과거에 모든 선지나 사도나 성도들이 다 좁은 길을 가다가 순교를 했고, 이제 남은 종이 될 변화 성도도 좁은 길을 가다가 변화 승천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왕국이라는 것은 좁은 길을 가던 자에게 왕권이 있게 되므로 성도의 나라가 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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