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지키면 이단이냐는 질문에 대하여
네, 안녕하세요. 질의하신 '성탄절'에 관한 문제는 '지키면'이라는 단어를 살펴보되 무엇을 어떻게 지키느냐를 체크해보면 바른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탄절은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추수감사절)과 같은 여러 절기 중 하나입니다. 성탄절은 아기 예수가 탄생하심(이사야 9:6)을 감사드리며, 하나님과 동등되신 자로서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빌립보서 2:6~)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시어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자 곧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나심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우리는 신령한 하나님의 자녀로되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함을 믿고 따르는 자들입니다(요한복음 4:24). 그렇다면 신령은 무엇입니까? 신령하다는 것은 날짜를 지키는 것 등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오라, 하늘에서 정한 뜻이 땅에서 어떻게 성취되는가에 대한 영적 사실관계와 그 사실을 얼마나 영적으로 깨달아 믿느냐에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5:7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바울이 말한 유월절 양의 희생은 그 구속의 도리 곧 십자가의 도(고린도전서 1:18)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정월 14일'이라는 날짜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출애굽기 12:6,18. 레위기 23:5. 민수기 9:5,11, 28:16).
유대력이 명한 '정월 14일'날 모여 유월절 예식을 행하되 바울과 같은 깨달음이 없이 지킨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또한 유대력의 정월 14일이 한국의 서력기원 몇일에 해당하는지를 찾아서 지킨들 그것이 바울이 외친 "우리의 유월절 양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하는 영적 외침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부활절날' 모여 예배를 드리되 '시온 기독교 신학원'처럼 예수의 부활이 육신의 부활이 아닌, 영적 부활이라고 믿는다면 그 예배가 어찌 하나님 앞에 상달될 수 있겠습니까? 예수의 부활이 영적 부활이라면 '빈무덤'은 고단수 사기요(누가복음 24:1~3),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하신 예수님은 거짓말장이가 됩니다(누가복음 24:39). 사도 바울의 사도행전 13:34절 증거도 거짓이 될 것이요, 사도행전 17:18절의 '몸의 부활' 전함도 헛짓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과 예수와 사도를 사기꾼과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그들의 부활절 예배를 하나님이 어찌 받아주시겠습니까? 그래도 그들은 부활절날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추수감사절에 모여 각종 실과와 열매와 곡식으로 하나님 앞에 가져온다 한들, 인간 종말의 초막절 역사 곧 144,000명의 다시 예언하는 역사로 전 세계의 흰무리가 쏟아져 나와 곡간으로 비유된 천년왕국(새 시대)에 들어가는 일을 깨닫고 소망하지 않는다면, 그 추수감사 예배가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모든 절기나 율법예식에 관하여 그 실물(최종열매)을 깨닫지 못한채 의식에만 얽메인다면 아직까지 양을 잡아 제사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헛수고와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모든 절기와 날짜와 예배의 의식은 신령한 의미 곧 본질(실물)이 담겨져야만 실효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본질이 없다면 그릇(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니, 그릇만 가지고 내용을 소유한 척 하는 것도 위선이요, 그림자를 붙들고 실물을 가진 척 하는 것도 가증한 일이 될 것입니다.
만일 성탄절을 지키므로 이단이 된다고 하는 논리가 맞다면 성탄절을 지키지 않으면 정통이라는 뜻이 되나요?
성탄절 곧 크리스마스에 대한 참된 의미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면 되리라 봅니다.
우리가 성탄절을 12월 25일에 지키건, 1월 6일에 지키건, 한 여름에 지키건... 어떤 날짜를 지킨다는 정도에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가 온전히 담길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사야 9:6절의 '한 아기' 주심을 감사하십시오.
기록된 말씀 읽고 깨닫는 정도에서 감사해야 하지, 그 이상을 넘어가지 맙시다(고린도전서 4:6).
이사야 9:6절에 예언된 아기 예수의 탄생에 아멘으로 감사할 줄 아는 자! 그 사람이 하나님의 참 아들이요, 누가복음 2: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하신 말씀에 전율하며 기뻐해본 경험이 있는 자! 그렇다면 이미 참된 신앙인인 것입니다. 12월 25일 성탄절에 이러한 경험 해보신 분들! 절대 이단이 아닙니다. 12월 25일? 그까짓 날짜가 무엇이길래 집착 해야 겠습니까?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이어늘...
어찌 날짜 따위가 우리를 감히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운영자의 소견과 믿음입니다.
성탄절을 지키면 이단이라고 하는 단체에 대해서 운영자는 그렇게 말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킨다'는 말의 참 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성탄절을 지키되 무엇을 지키며 어떤 마음상태로 지키는가? 그것을 검증해야 합니다.
성탄절이 12월 25일이면 어떻고, 8월의 크리스마스이면 어떻습니까? 어짜피 성경은 그 날짜를 증거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원받음에 있어 필요한 모든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탄절 날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몰라도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왜 12월 25일이 성탄절이 되었는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인터넷에 많이 유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된 기독교인이라면 성탄절의 참 의미는 날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사람되어 오신 그 사실 자체와 그를 영접한 자들의 감사해하고 축하해하는 그 마음에 있다고 봅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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