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시의 천사의 증거
누가복음 2:1~14
서 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새로운 일이 세상에 이루어질 때는 먼저 천사를 동원하여 역사하되 확실히 믿도록끔 해주는 일도 천사가 증거하고, 그 말씀을 전할 때에 전하는 종들이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인도해 주는 것도 천사가 하는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의 탄생시에 천사가 증거한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진리가 있다.
1대지 : 영광을 보여줌 (8~9)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일에 대하여는 그날 그날에 걸어가는 길이 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나사렛 동네에서 나타나던 천사가 어째서 베들레헴에 다시 나타났느냐는 것은 먼저 이사야 7:14이 이루어지기 위함이고, '베들레헴'이라는 지역에 나타난 것은 미가서 5:2이 응하기 위함이다.
요셉과 마리아가 가이사 명령에 의하여 호적을 하러 갈릴리 나사렛을 떠나서 유대를 향하여 가던 길에 베들레헴 다윗 동네에 머무르자 여관에서 갑자기 해산하게 되어 예수를 낳게 된 것도 성경이 이루어지는 일인데, 요셉과 마리아는 이것이 미가서 5:2이 응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이 응하는 시간이므로 알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징조를 보일 때에 영광이 내려 비치는 광경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 영광을 보는 자는 두려워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무심중 나타난 일이니 인간으로서 알지 못하고 두려워했던 것이다.
2대지 :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함 (10~11)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일이 인간 세계에 얼마나 크게 기뻐할 일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알려주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은 인간이 원하므로 주는 사랑이 아니고, (하나님편에서) 먼저 자원하는 사랑이시다. 주님이 구주로 오신 때는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을 인간이 알도록 나타내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인간을 불쌍히 보고 말씀을 하셨다 하더라도 그 말씀 자체로 영생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죽음이 가득한 세상에 생명의 빛으로 친히 찾아오는 일이 있을 때로부터 크게 기뻐할 일로 접어든다는 것을 천사는 증거했다.
예를 든다면 캄캄한 마음에 밝은 빛이 나타나듯이 아무런 힘이 없는 사람에게 힘이 오듯이 죄악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지고 아무 활동을 할 수 없는 세상에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때부터 이 세상은 생명의 빛이 나타났고 아무런 활동을 해 볼 수 없는 세상에 하나님의 활동이 시작된 것이 그리스도의 탄생이다. 이것이 얼마나 크게 기쁜 일이란 것을 모르는 인간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하여 알게 했던 것이다.
차디찬 말구유에 탄생한 어린아이 하나가 전 세계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는 구주가 된다는 것은 주님 탄생시의 인간의 지식으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20세기 반기를 지나서 71년을 맞이하는 우리 역시 그 무엇으로 그 기쁨을 다 척량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의 인간이 (그 당시를) 볼 때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분명히 알아서 누구나 다 믿어야 할 증거가 확실하지만 그 때에 이것을 참으로 믿고 영광을 아버지께 돌린 자는 심히 적었던 것이다.
3대지 : 인류 평화를 증거함 (12~14)
인간의 참된 평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천사들은 증거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무엇으로 평화를 가져올 것이냐 하는 것을 아는 자가 심히 적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상, 정신, 양심으로 하나가 되는 왕국을 이루는데는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참 기쁨을 얻은 자로서 이루는 것이 완전 평화왕국이라는 것이다.
완전 평화라는 것은 어떤 사람의 권력 아래서 복종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각자가 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쁨을 받을 적에 자동적으로 평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들어 쓸 적에 억지로 일하도록 하는 신이 아니요, 기쁨을 주는 동시에 괴로워도 기뻐하고, 죽어도 기뻐하고, 사람에게 멸시를 받아도 기뻐하는 무리들이 하나가 되어 평화의 세계를 이루는 것을 기뻐하는 신이심을 천사가 증거할 때에 지극히 높으신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라고 증거했던 것이다.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비롯하여 이 땅에 완전 평화가 올 것을 알려준 것이다.
결 론
그리스도의 탄생을 증거하는 천사들은 이 사실이 "너무나 큰 일"임을 말했던 것이다. 인간이 볼 때는 마리아에게 수치스럽고 괴롭고 또는 인간이 오해할 일이지만, 하늘에서는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것이다.
인간이 볼 때 여행 중에 집이 없이 한 데서 해산했다는 일, 말구유에 아기를 뉘었다는 일, 처녀가 아들을 낳았다는 일, 이 모든 사실 전부는 인간이 볼 때에 얼마든지 불평, 불만, 수치로 볼 조건이 되지만 천사들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인간에게 알도록끔 증거하여 준 것이니 우리는 천사의 증거를 보아서 더 큰 기쁨과 영광과 평화를 누려야 할 것이다.
Copyright (c) 2002 Mahershalalhashbaz All rights reserved.
☎ 02-815-5126(교회), 011-9739-2782(담임목사),
☎ 82-2-815-5126(교회), 82-11-9739-2782(담임목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