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미가 3장
제목:이스라엘의 부패
1. 악심을 품고 부르짖는 일:1~4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두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아 청컨대 들으라 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남비와 솥 가운데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의 악하던 대로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우시리라』
3장에서는 교회가 극도로 부패하게 되는 것은 지도자들의 부패로 말미암음이라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다. 종교 지도자란 자들이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며 교권을 앞세워 참된 종들을 잡아먹는 행동을 하면서, 동시에 성전 안에서는 선한 얼굴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을 하고 있으니 이런 자들에게 여호와께서는 절대로 응답하실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얼굴을 가리우시겠다” 하셨다.
●1절:“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 -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의 존재 이유(存在理由)를 따진다. 하나님의 뜻은 공의로운 일을 행하자는 것이지 집권(執權)이나 법통적(法統的) 근거를 주장하자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역사를 볼 때, 하나님의 공의(公義)는 저버린 채 인간들의 의로움을 앞세워 법을 제정, 집행하며 진리를 역행한 역사가 얼마나 많았던가!
한 가지 예를 들면 1938년 9월 9일 「대한 예수교 장로회」 제 27회 총회 때, 한국 교회는 총회적으로 십계명을 어기는 큰 죄를 범하였다. 일본을 좋게 하려고(총칼이 무서워) 신사참배를 가결하고 말았다. 신사참배 가결이 하나님을 섬기는 공의(公義)인가? 이런 죄를 범한 장로교단이 해방 이후 자칭 정통이라 하며 교권을 휘둘렀다. 이 정통이라는 무리는 바로 참된 종들(주기철 등...)을 순교시킨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종말에도 바로 이들의 후예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인 새 일(이사야 42:9)을 증거하는 참 종들을 이단으로 정죄하며 진리를 따르는 수많은 주의 양 떼들을 강한 교권으로 무차별 짓밟고 있다. 하나님이 없다는 저 무신론 북방 정권과 손을 잡고 「세계 복음화」니 「평화공존」이니 하면서 빛 좋은 개살구같이 겉과 속이 다르게 살고 있는 현실이 오늘날의 정통 교권의 현실이다.
●2~3절:“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여” - 이는 극단적인 부패이다. 이사야 40:20 “궁핍하여 이런 것을 드리지 못하는 자는 썩지 않는 나무를 택하고 공교한 장인을 구하여 우상을 만들어서 흔들리지 않도록 세우느니라” 이 세상은 지금 온통 우상 천지다.
다니엘 2:41~43절에도 “왕께서 그(신상의)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 만할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하셨다. 이 예언은 지금 초강대국들 간의 정치협상을 가리키는데, 진흙(자본주의)이 이미 부숴진 상태이다. 기독교의 일부는 철 같은 북방 공산주의 정권에서 비롯되는 거짓 평화공존 정책(1958. 3~)에 미혹되어 하나님 앞에서 십계명의 1,2계명을 범하고 있으나 깨닫는 자가 없다.
●4절:그들이 극단적으로 악을 행했으니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의로운 자(회개하는 자)의 기도만 들으신다(야고보서 5:16).
2. 이기적인 선지자:5~8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흑암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리울 것은 하나님이 응답지 아니하심이어니와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고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이들은 평강을 외치나(거짓 선지자의 특징) 자기에게 유익이 되기 위한 목적에서 감언이설(甘言利說)을 베푸는 자들이니 곧 흑암에 빠진 자들이다. 이들이 큰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은 하나님께서 응답지 않음을 인함이다. 이들은 오히려 재앙을 받고 망하게 될 것이다.
●5절:“이에 물면” - “누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이란 뜻이니, 거짓 선지는 먹을 것(제 밥 사발)을 위하여 예언한다.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면 그들은 “평안할지어다”라는 말로 아첨한다. 바울은 이런 자들을 보고 “개들”이라고 하였으며(빌립보서 3:2) “저희의 신은 배요”라고 하였다(빌립보서 3:19).
이사야 56:10∼12 “그 파숫군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利)만 도모하며 피차 이르기를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먹자 내일도 오늘같이 또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6절:“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 이들은 하나님의 참 종이 아닌 고로 하나님께서 거짓 선지에게 부어주는 "잠자는 신"을 받게 된다. 그러니 어떠한 이상도 보지 못하며 풀 수도 없는 것이다. 이사야 29:10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지자요 너희 머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라 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
이사야 66:4 “나도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청종하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며 나의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하셨다. 거짓 선지의 사명은 참 종을 훼방하는 일이다.
예레미야 23:15~32절을 보니 하나님이 거짓 선지를 보내시는 것은 교회가 말씀을 순종하는지의 여부(與否)를 알아보시기 위함이며 그들(거짓 선지)이 몽사를 말하고 혀를 놀리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움이라 했다.
신명기 13:1~5 "1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2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3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與否)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4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5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취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케 하려 하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 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거짓 선지는 죽이라!
3. 공의(公義)를 미워하는 일:9~10
『9 야곱 족속의 두령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 곧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청컨대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남을 다스린다 하면서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을 굽게 하며, 뇌물을 중심하여 재판하며, 삯을 위하여 교훈하고 지도하니 이런 자들은 아무리 여호와를 의뢰하며 “재앙이 오지 않으리라”고 말할지라도 오히려 하나님의 재앙에 모두 쓰러지고 말 것이다.
또한 1:5절에 “야곱의 허물”은 사마리아라고 말씀하셨다.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성전 앞에 우상을 세우므로 여호와께서 10지파를 짤라 버리셨다(열왕기상 11:1∼13, 30~37). 사단의 역사는 항상 공의를 굽게 하는 역사다.
4. 성전이 무너질 것:11~12
『11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 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시온은 밭같이 갊을 당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과 같게 되리라』
●11절: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죄악은
① 공의를 미워한 일
② 잔인한 것(피흘림)으로 시온, 곧 예루살렘을 더럽힌 일
③ 지도자가 돈을 의지한 일
④ 선지자들이 타락하여 백성에게 거짓된 평화를 말한 일이다.
이런 죄악들이 북방 칼을 불러온 것이다. 구약 성전의 부패는 곧 종말에 있을 세계 교회의 부패상이다(히브리서 10:1, 이사야 46:10). 수정 통치(짐승정치~계시록 13장, 후 3년 반)에 빠질 교회의 악(惡)이 예언서에는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12절:BC 587년(시드기야 11년)에 바벨론의 3차 침입이 있었다. 이 때 예루살렘의 시드기야 왕은 눈알이 뽑혀 잡혀갔으며, 성전과 왕궁이 불타므로 이스라엘의 정권은 끝을 맺게 된 것이다(예레미야 39:1~11). 이후로 고레스 3년까지 회복이 없었다.
베드로전서 4: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하셨고, 사 66:6~ “훤화하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대적에게 보응하는 목소리로다” 하셨다.
에스겔 9:6~7절에도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 내 성소(聖所)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聖殿)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하셨으니, 심판은 교회에서부터라는 것이다. 기독교 역사 6,000년의 끝을 사는 말세 교회들은 독수리가 외친 3대 화 중에 첫째 화가 바로 「교회 강단의 종들 심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계시록 8:13).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친히 교회(광야 교회, 피로 산 교회, 촛대 교회)를 세우시어 당신의 구속 역사를 다 이루시되 쭉정이는 심판하고 알곡은 한 알갱이도 잃지 않고 다 모아들여 곡간(에덴동산)에 들여보내시는 것으로 마무리하시겠다는 것이니, 이 역사(초막절 역사)를 행하시어 새 천년 안식세계를 온전히 이루어 주실 주님은 홀로 감사, 영광, 찬미를 받으소서!
아담에게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 하심은 바로 이 자리에서 완전하게 성취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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