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2일 금요일

예레미야 25장 - 유다의 심판(선지국가 심판)


성경 : 예레미야 25장
제목 : 유다의 심판(선지국가 심판)

1.백성의 강퍅과 불순종 : 1~7

『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년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

"여호야김 4년"이라 하고 "느부갓네살 원년"(B.C.605년 9월7일)이라고도 했으니 이것을 보면 성경이 비역사적인 공환(空幻)도 아니며 추측도 아닌 정확무오한 말씀임을 알 수 있다. 성경은 영적 진리를 선포할 뿐 아니라 동시에 객관적 역사성(歷史性) 또한 그 생명으로 지니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역사 속에 살고 있는 자들이므로 상고해 보면 확신할 수 있는 사실이다.

『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에게 고하여 가로되 』

"모든"이란 말이 한 절에 두 번이나 나왔다. 곧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편파적인 성격을 가진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과 교회에게 공명정대하게 전파될 세계적인 진리라는 것이다. 재림 직전, 세계적인 종들에게 계시록 10:11절처럼 "다시 예언할" 말씀에 예레미야서가 포함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곱째 나팔이 불리우기까지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계시록 10:7)은 한 절도 빠짐없이 다시 예언되야만 한다. 이 천국복음(마태복음 24:14)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 되었다면, 주 재림 때 모든 선지자에게 전한 말씀이 나라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되야 한다고 부탁하셨으니 그 부탁대로 행하는 종이 착하고 충성된 종이다. 이러한 종은 예레미야가 했던 것처럼 임한 모든 말씀을 부지런히 전해야 한다.

『 3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의 십삼 년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부지런히 일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4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하였도다 』

유다인에게 전함에 있어 철저히 경고하여 전하셨건만, 전혀 회개하지 않았던 백성의 강퍅함을 지적하셨다. 철저하게 전했다 함은

① 23년 동안 전파했다.
② 부지런히 전했다.
③ 모든 종 선지자를 부지런히 보내셨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백성은 듣지 않았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 심령과 행위가 너무도 부패했기에 진리를 멀리한 까닭이다. 본 선교회도 예레미야 형님을 본받아 계시록과 예언서를 1995년부터를 문서와 테잎에 담하 전도하고 있으나 한국 교회가 잠든 까닭에 들으려 하는 자가 심히도 적다.

『 5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기 악한 길과 너희 악행에서 돌이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옛적에 주어 영원히 있게 한 그 땅에 거하리니 』

"이르시기를" 이르신 말씀들은 그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대언(代言)한 말씀들을 뜻한다. 그 내용은 비록 백성이 패역하나 악행에서 돌이키면 본토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시나 죄인의 회개는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제물보다 순종을 기뻐하시는 신이신 고로(사무엘상 15:22~23) 회개치 않는 죄인이 아무리 제사하여도 그 제사는 결코 상달될 수 없는 것이다.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옛적에 주어 영원히 있게 한 그 땅" 이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유다 민족을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를 엿볼 수 있다. 택민이 하나님께 받은 사랑은 "옛적"부터 "그 조상"과 계약을 맺어 "영원히 있게 한 그 땅"을 주려 하신 큰 사랑이었으므로 일시적 사랑, 우연적 사랑이 아니었다. 신실한 계약에 의한 이 약속은 비록 그들이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만 하면 흔들림 없이 견고한 축복(약속의 땅)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원히"란 말은 영원부터 영원까지를 이름이나 택민이 계약을 파기하고 변질된다면 그 "영원한 축복"은 순종을 잘하는 이방민족이 차지하게 된다고 하셨다(출애굽기 19:5~6. 마태복음 8:11, 21:43, 23:38. 말라기 1:11). "돌이키라" 하신 악행은 우상숭배를 뜻한다.

『 6 너희는 다른 신을 좇아 섬기거나 숭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을 인하여 나의 노를 격동치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

그들의 악행은 하나님을 버리고 사신우상(邪神偶像)을 섬기고 따라간 죄이다. "다른 신""너희 손으로 만든 것"이 모두 우상을 가리킨다. 돌비석에 십계명을 명백히 기록하여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율법을 버리고 이방신을 따라갔던 것은 하와가 뱀의 미혹에 빠져 선악과를 먹은 결과로 얻은 죄의 체질이 아직 개조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다(원죄).

『 7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여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유다가 북방칼에 잡혀감은 스스로 만든 재앙이란 뜻이다.

지구의 역사이래로 시대마다 하나님의 법이 있는 것이니

율법시대는 신명기 27:26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은혜시대는 갈라디아서 1:8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환난시대는 계시록 22:19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하신 말씀이 곧 시대적인 법이다.

하나님만이 창조자요, 입법자요, 주권자요, 심판자요, 만왕의 왕이시니 오직 법을 세우신 그분께 복종해야만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된다. ☞ 은혜의 해와 신원의 날(이사야 61:1~2)

2. 바벨론에게 포로 될 것 : 8~14

『 8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 9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쳐지게 하리니 11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

8~11절은 이 백성이 큰 벌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바벨론 왕이 침략한다는 것(9절) -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을 "내 종"이라 하신 것을 통해 우리는 계시록 17:7 "일곱머리 짐승"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악한 종으로 쓰임받는 오메가의 적기독 국가임을 알 수가 있다. 마지막 7째 짐승에서 나오는 8째 왕은 아마겟돈을 치르러 강림하시는 예수님께 잡혀 멸망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계시록 17:11, 19:20). 빛과 어둠, 환난과 평안은 모두가 하나님의 장중에 있을 뿐이다(이사야 45:7).

이사야 10:5 "화 있을진저 앗수르 사람이여 그는 나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나의 분한이라 내가 그를 보내어 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하여 나의 노한 백성(택민)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가로상의 진흙같이 짓밟게 하려 하거늘 그의 뜻은 이같지 아니하며 그 마음의 생각도 이같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나라라도 하나님은 당신 손에 붙들고 막대기로 쓰신다. 하나님은 신명기 28:49절에서도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이 율법을 범하면 원방에서 흉악한 민족을 불러와 징계하시겠다고 모세를 통하여 예언하셨다.

유다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함"(9절) - 유다 민족은 예로부터 이웃 나라들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린 일이 많았다. 그런 이유로 그들이 의뢰하는 이웃 나라들까지도 "진멸"하시겠다는 것이다(이사야 3:1~ 참조).

유대인들로 자기가 저지른 죄악의 참상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느낄 수 있도록 그 민족의 당할 화를 "놀램", "치소거리", "영영한 황무지" 등에 비유하셨다(9~11절).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모든 활동을 끊쳐지게 함(10절) -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끊쳐지게" 하겠다고 하셨으니 그 이유는 그들이 세상에 도취되어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죄를 범했기 때문이다(야고보서 4:4).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 역시 끝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성(聖)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을 섬기는 부부생활을 함으로써 영화롭게 되실 분인데, 도리어 그 신랑, 신부, 자녀, 돈이 우상이 되므로 세상으로 기울어져 하나님을 잊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참다운 가정생활에 대하여 -> 신앙문답 81번).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쳐지게 하리니" 먹고 살기 위해 움직이던 세속적 생활이 이제 종말을 맞이하게 되며, 그들이 원치 않던 이방 나라에서 포로민의 신세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자기 뜻대로 살다가 생각 밖에 짐승 국가에 잡혀간 것이 구약 선민의 종말이었다. 특히 부자들에게는 화가 더 컸다. 예레미야 39:10절에 보면 북방환난이 났을 때 부자와 유명인사는 다 죽거나 잡혀가고,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貧民)이 유다 땅의 주인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말에도 동일하다. 계시록 4:11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만물을 주의 뜻대로 사용하면 예레미야와 같이 1차부활에 참예하여 만물과 백성을 다스리는 왕권을 받을 것이요, 내 뜻대로 사용하면 '후 3년 반'으로 떨어져 재앙을 받는다. 학개서 2:8 "은도 내(하나님)것이요 금도 내(하나님)것이니라" 하셨으니, 돈을 위해 밤낮 쉬지 않고 돌리며 켜두었던 맷돌과 등불 빛을 스스로 청산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하지 못하면 제3자가 와서 대신 청산해 줄 것이니 곧 '후 3년 반'이다.

『 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칠십 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케 하되 13 내가 그 땅에 대하여 선고한 바 곧 예레미야가 열방에 대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니 14 여러 나라와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 역군을 삼으리라 내가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의 행한 대로 보응하리라 하시니라 』

유대 민족을 징벌하던 하나님의 도구(道具) 바벨론이 다른 나라에 의해 징계 받을 것을 말씀하셨다. 다니엘 2장을 보면 일곱 머리 우상 국가(짐승)는 자기 사명을 다하면 차례차례 망하고 공중에 "뜬 돌"(재림역사)이 우상의 발(철과 진흙)을 치면 우상은 없어지고 돌이 태산을 이루므로 6천년 죄악세계는 마무리된다고 하셨다. 제7천년기는 <천년안식세계>로서 머릿돌이신 예수님께서 통치하시는 이 땅 위의 세계이다. 에덴동산 때로부터 지금까지 인류역사는 한 치의 착오도 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진행되어 왔으며 또한 진행될 것이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이사야 43:13).

당시 바벨론의 수한은 70년으로 정해져 있었다. 70년이 차면(29:11) 메데파사가 일어나 바벨론을 쳐 부수고 200년 간 나라를 계승한다는 예언이다(금머리는 바벨론, 목과 가슴은 메데파사 나라인데 은이라 칭하셨다 - 다니엘 2:32). 종말적으로 보면 메대 바사군과 같은 동방의 종들이 일어나 증거를 마치고 1차부활하여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이 죄악 세상 바벨론을 멸망시킨다는 예언이다.

3. 멸망의 상징인 진노의 잔 : 15~29

『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시기로 』

유다 민족부터 시작하여 수 많은 나라들이 바벨론에게 정복당할 것을 가리킨 예언이다. 나라의 이름들은 18~26절까지에 기록되어 있다.

"진노의 잔을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치리니" '술'이란 그 근본이 취하게 하는 것으로서 사단의 궤휼(마력)에 비유된다. 멸망할 죄악을 행하고도 회개치 못하는 민족은 이처럼 주님이 보내신 진노의 잔(사단의 미혹)에 취해 환난이 임하는 그날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비틀거리다가 잔인한 심판도구가 내려오는 날 멸망하고 만다는 것이다. 사단의 미혹 끝에는 필경 패망이 뒤따른다. "진노의 잔"이란 표현은 성경 여러 곳에 기록돼 있으니 상고하시기 바란다(이사야 25:15, 51:17~22, 예레미야 49:12, 51:7~, 에스겔 23:31~34, 하박국 2:16. 계시록 14:10, 16:19, 18:3).

"칼을 보낸다"는 말씀은 북방 바벨론을 내려보내겠다는 뜻이다. 계시록 6:3절에 붉은 말이 큰 칼을 가지고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한다는 계시대로 1917년 10월부터 북방 공산주의 정권이 일어나 아시아 전역을 혁명의 불로 태워 버리고 유토피아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세계적화를 꿈꾸고 있으니, 구약 종말과 동일한 형편에 처한 기독교를 심판하기 위하여 등장한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 전에 악의 세력을 높이신다(하박국 1:12). 지금 교회들이 구약 솔로몬 성전 때와 같이 협상주의 우상사상에 끌려가고 있으니(W.C.C. 및 로마가톨릭의 길) 이러한 교회를 심판하기 위하여 북방 러시아가 위장의 옷을 벗어던지고 본연의 모습 붉은말로 나타나 세계를 치는 일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 17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방백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치소와 저주를 당함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

이것은 장차 모든 나라의 멸망을 선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예레미야 1:10절대로이다. 계시록 9:1~12절까지 '첫째 화'가 올 때 해와 공기가 어두워진 것은 전 세계적으로 영적 흑암이 덮일 것을 예언한 것인데, 예언대로 1958년 3월부터 지금까지 흑암 덮인 세상이 되고 말았다. 세계로 하여금 "평화공존"에 취하게 하는 이것이 바로 '진노의 잔'인데, 이는 '미혹시켜 보는 흑암'으로서 예언의 등불을 높이 든 자를 갈라내기 위해 임하는 모략적 흑암이다(이기고 나아가는 자에게는 왕권을 주기 위한 시험이나, 걸려든 자에게는 사망으로 떨어지게 하는 마귀의 올무이다).

18절은 유다나라가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패망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멸망과 놀램과 치소와 저주"라는 네 가지 단어는 유다 민족이 저지른 죄악과 비례됨을 연상케 하는 무서운 말씀들이다.

"오늘날과 같으니라" 일절 가감없이 현실 역사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말하는 것이니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도 진실한 말씀이다.

『 19 또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방백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모든 잡족과 우스 땅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와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子孫)과 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저편 섬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자와 24 아라비아 모든 왕과 광야에 거하는 잡족의 모든 왕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6 북방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

19~26절은 위에 말씀한 멸망할 국가들을 열거한다.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세삭 왕은 바벨론 왕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서 세계를 심판하시고, 최후로 바벨론 정권을 심판하신다(계시록 19:11~19). 종말의 러시아가 많은 나라를 열파하지만 결국은 예수님과 144,000 에게 멸망하고 말 것이다. 구약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이 술판을 벌이다가 동방 연합군(메데-페르샤)에게 패망한 것을 볼 때, 우리는 극도로 교만한 바벨론(러시아)이 동방 말세종들의 철장권세 앞에서 하룻밤에 멸망할 것을 내다볼 수 있다(예레미야 51:11~. 이사야 13:17~19).

화려한 바벨론이 하나님의 권세 앞에 하루아침 멸망한 것
이것은 종말의 동방 역사다!

『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27~29절에는 열국이 진노로 임하는 하나님의 벌을 면할 수 없음이 예언되었다.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패망할 나라들의 멸망 직전의 취한 모습을 비유적으로 말씀했다.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교회에서부터 심판이 임한다는 예언이다 (베드로전서 4:17~. 예레미야 24:1~7, 39:1~10. 이사야 43:28, 66:6~. 에스겔 9:4~8. 마태복음 23:37~. 계시록 11:1~12).

4. 만국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 : 30~38

『 30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며 그 양의 우리를 향하여 크게 부르시며 세상 모든 거민을 대하여 포도 밟는 자같이 외치시리니 31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열국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붙이심을 인함이라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30~31절에서 또 다시 선지자에게 모든 국가들에게 그들이 당할 진노에 대해 예언하라 하신다. 이렇게 거듭 거듭 명령하시는(15, 27~) 이유는 모든 나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 너무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높은 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심" 이것은 모든 나라가 심판받게 되는 것이 인간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천지를 주재(主宰)하시는 하나님에게서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그 양의 우리를 향하여... 부르신다" 함은 유다민족(현 교회)을 향하여 심판을 선고함이다. "포도 밟는 자같이 외치시리니" 이 말씀은 무수한 사람들의 죽음을 가져오는 무서운 세계적 심판을 가리킨다.

『 32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대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불의로 인해 보응 받는 일이 한 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에 일반적으로 임한다는 예언이다. "대풍과 땅 끝"은 북방 바벨론으로부터 오는 환난이다(1:13~18, 10:22. 에스겔 1:4). 21세기에 대풍을 일으킬 땅 끝은 당연히 북방 땅 끝이며, 그 나라는 10뿔을 거느리고 내려올 러시아다.

『 33 그 날에 나 여호와에게 살륙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이 슬퍼함을 받지 못하며 염습함을 입지 못하며 매장함을 얻지 못하고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 』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구약 때는 바베론을 통하여 중동 일대에서만 이루어졌으나, 인간 종말에는 러시아를 통하여 지구 전체를 계시록 13장같이 42달간 다스리게 되니 "땅 이 끝에서 저 끝"이라는 예언의 완전한 성취를 보게 된다. "염습함을 입지 못하며"란 시체를 그냥 내버려 둔다는 것이다. 죽는 사람이 너무 많아 그 누구도 시체를 처리할 수 없는 대 환난이라는 것이다.

『 34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떼의 인도자들아 재에 굴라 이는 너희 도륙을 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의 떨어짐같이 될 것이라 35 목자들은 도망할 수 없겠고 양 떼의 인도자들은 도피할 수 없으리로다 36 목자들의 부르짖음과 양 떼의 인도자들의 애곡하는 소리여 나 여호와가 그들의 초장으로 황폐케 함이로다 37 평안한 목장들이 적막하니 이는 여호와의 진노의 연고로다 』

"목자들", "양떼의 인도자"란 말이 6번 나온다. 지도자들이 그 권세와 지위를 가지고 세도할 동안에는 그 권력이 영원할 것만 같았을 것이다. 경만한 치리는 이러한 착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누리던 권세는 잠시뿐이고 이제 그들에게는 영원한 불행이 오고야 만다(이사야 9:16. 야고보서 3:1). 지도자들이 장차 받을 참상에 대하여 "애곡하라", "굴라", "도망할 수 없음"이란 표현들로 알려주셨다. "기한이 찼음인즉" 곧 하나님께서 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다리시던 기한이 찼다는 의미로 이제는 용서 없는 심판뿐이다. "평안한 목장들"은 그들이 말하던 "평강하다, 평강하다"(예레미야 6:14, 8:11)에 속아 취했던 어리석은 교회들이다(예레미야 5:30~31).

예언서가 말하는 공통된 주제는 인간 종말에 큰 환난이 온다는 것인데(다니엘 9:26~), 거짓 선지자는 사단의 꾀임에 빠져서 전쟁은 종식되었고 평강만 있다고 말한다. 시드기야 정권이 거짓 선지의 말을 듣다가 눈알이 뽑혀 북방에게 잡혀간 것은 오늘날 기독교의 지도자 및 정치 방백들이 당할 경고의 청사진이다.

『 38 그가 사자같이 그 소혈에서 나오셨도다 그 잔멸하는 자의 진노와 그 극렬한 분으로 인하여 그들의 땅이 황량하였도다 』

하나님이 "사자"로 비유된 것은 회개치 않던 자들이 마지막 심판 때 하나님이 남김 없이 쓸어 버리실 것이기 때문이다. 심판때까지 회개치 않는 자는 결국 죄악과 일체된 자이다. 하나님은 죄의 세력에 대하여는 사자와 같이 무서운 심판주로 임하신다(창세기 49:8~11, 계시록 5:5).

"그들의 땅이 황량하였도다" 죄악의 도성 및 교회들은 가증한 짐승들이 새끼치는 멸망의 처소가 될 것이다(이사야 34:5~15).  그 날에는 포도나무가 천 그루 있어 그 값이 은 천 냥이나 되던 땅이 온통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뒤덮인다는 이사야 7:23절의 예언도 유다(교회)가 받을 심판을 뜻한 것이다. 불순종자들은 이와 같은 심판으로 끝을 맺지만, 순종자들은 아무리 큰 박해가 와도 하나님의 보호와 섭리가 임하므로 승리한다는 것이 26장의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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