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7일 목요일

일한 공력이 헛될까 조심하자(고린도전서 3:10~23)


일한 공력이 헛될까 조심하자
고린도전서 3:10~23

고린도전서 3: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우리는 날마다 사는 생활이 집을 세우는 자와 같은 생활이다. 그러므로 집을 짓되 어떠한 집을 지어야 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만일 집을 짓고라도 그 집에서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면 오히려 집을 짓지 않은 것만도 못할 것이다.

이제 어떻게 집을 지어야 그 공력이 헛되지 않을까 하는 일에 깊이 깨닫는 바가 있어야 할 것이다.

1. 사도 바울이 닦은 터 위에 집을 짓자 (고린도전서 3:10~15)

우리는 이 말 저 말, 이 생각 저 생각할 필요조차 없이 사도 바울이 14권의 성경을 쓴 그대로 신앙의 토대를 잡으면 그 이상 더 할 것이 없다고 본다. 왜냐 하면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십자가의 도를 남보다도 더 명확히 쓸 수 있는 영감을 주었다고 본다. 그러므로 바울이 전한 복음은 완전히 기독교의 정통 신앙의 터를 닦았다고 본다. 이 사람은 과거 청년 적에 바울 서신을 많이 본 것은 어느 성경보다도 내 신앙에 완전한 확신을 주기 때문이었다.

누구든지 바울 사도의 기록한 서신에서 조금이라도 가감된 신앙을 가진다면 그 터를 바로 잡지도 못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바울이 전한 복음에서 완전한 터를 잡고 다음과 같이 해야 될 것이다.

첫째 : 다른 터를 닦을 자가 없다고 생각을 두어야 한다(고린도전서 3:11).

우리는 대표적인 종이 받은 것 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은 신앙관이다. 왜냐 하면 하나님께서 세운 대표이기 때문이다. 바울 사도가 전한 복음에서 가해도 교만이요, 감해도 교만일 것이다. 왜냐 하면 바울 사도를 들어서 우리에게 완전한 신앙의 토대를 잡도록 성신이 역사 하셨는데 여기에 기준하지 않고 다른 무엇을 생각한다면 바울을 대적하는 것 보다도 성신을 근심케 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 불타지 않을 것으로 세워야 될 것이다(고린도전서 3:12-15).

우리의 수고라는 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주님께서 갚아 줄 수고도 있고 갚아 줄 것이 없는 수고도 있으니 만일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만을 중심하지 않고 어떤 인물이나 교파를 중심해서 수고했다면 주님은 책임을 질 수가 없다. 왜냐 하면 주님의 일은 어떤 개인이나 개 교파를 초월해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끌려서 그 사람에게 보이려고 일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일한 것이니 이것은 풀이나 짚으로 지은 집과 같이 몇 날이 못 가서 없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주님만 중심해서 그 뜻에 복종하는 수고 외에는 다 헛수고가 될 것이다.

2. 일꾼된 자격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3:16~17)

일꾼이라는 것은 자기 홀로 일할 수 없고 성신이 내주 하여 역사하는 대로 쓰여지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무소불능의 신이시지만 일하는 사람의 몸을 거룩한 성전같이 성별 되게 쓰는 것이니 일꾼된 자가 자기 몸을 함부로 아무 곳에나 쓴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것과 같다. 우리 몸은 주의 피로 산 몸이니 주님이 가실 곳을 우리 몸이 가고 주님이 붙들 사람을 우리 손으로 붙들어 주고 주님이 하라는 말을 우리 입으로 하게 되고 주님이 하시던 일을 우리 몸으로 하는 것이 일꾼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면서 성신을 받으라고 했던 것이다(요한복음 20:21~22). 하나님은 예수님의 몸을 세상 죄를 걸머지고 죽으라는 사명을 맡겨 보냈고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우리를 쓰시는 것은 주님이 행하신 일을 우리가 나가서 전하되 주님의 대행자로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전력을 두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주님은 신앙의 대상을 완성시킨 일을 하셨고, 우리는 모든 사람이 바로 믿도록 전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3.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고린도전서 3:18~23)

하나님께서 제일로 싫어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세상 지혜로 하려는 자라고 본다. 그러므로 세상 지혜를 어리석은 일로 보고 하늘의 지혜로만이 하나님의 일을 바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절대 사람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완전 지혜를 받기 위하여 노력하는 동시에 그 지혜로만 모든 일을 이루어 나가려고 할 때에 지혜로운 건축자가 될 수 있다.

결 론

인간 생활의 가장 비극은 남지 못할 일을 위하여 수고하는 생활이라고 본다. 또는 인간 생활에 있어서 가장 복된 일은 작은 일에서나 큰 일에서나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일을 하는 자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바울은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고 하였다(고린도전서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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