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일 화요일

중국, 연변일대 탈북자 및 선교사 검거 최악의 상태


중국, 연변일대 탈북자 및 선교사 검거 최악의 상태  

지금 중국의 연변지역에서는 탈북자와 연결되어 있는 모든 루트를 색출해서 차단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백산호텔이나 연변대우호텔 등에는 사복차림의 공안원들이 서슬이 퍼런 눈으로 감시를 하는가 하면 한국선교사들과 동역했던 조선족 전도인들을 낱낱이 체포하여 연길시내 모처에 있는 아파트에 불법 감금해 놓고 심문 중에 있습니다.

이들 전도인들을 체포해갈 때에는 집에서부터 수건으로 눈을 가리워서 압송해가며, 잠을 재우지 않는 등 가진 고문으로 한국의 선교사들과의 관계를 추궁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체로 그 행위가 경미한 사람은 벌금10만위엔(한화 1600만원)정도이고, 좀 활발하게 활동했던 사람은 20만위엔에의 벌금을 물게 합니다. 이 금액은 보통노동자들의 4년치 금료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그 자금이 어디서 나오는가도 또다시 뒷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끝까지 선교사들과 의리를 지키고자 하는 전도인들은 구속 수감되어 있습니다.

연변에 있는 모든 한국인들은 전부 탈북자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비밀리에 뒷조사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어학 연수차 온 한국학생들에게 까지 은밀하게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예랑선교회의 가조선교사들과 연결해서 일하던 조선족 전도인들도 여러 명이 구속되어 있습니다.

연변지역에 숨어 있는 탈북자들과 선교사들을 색출하기 위해서 시내 아파트는 물론 농촌까지 가가호호 조사를 하는 실정입니다. 또 연변지역에서 중국의 내지 쪽으로 피한 한국의 선교사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장기 거주권을 가진 한국인들이 이동경유를 일일이 파악하고 있으며 언어가 통하는 조선족 공안원들을 차출해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사태는 매우 심각한 상태이고 한국의 선교사들은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제 선교활동은커녕 선교사들 생존까지도 위태로운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으로 탈출하려는 선교사들까지 체포하려고 심양이나 장춘 공황은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연길에서 인천으로 오던 임시 직항로선도 기간보다 앞당겨 폐쇄되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사태는 탈북자들을 기획 탈출시켜 중국의 외교문제를 매우 난처하게 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탈북자 구제사업이나 북한으로 보급품을 보냈던 모든 선교사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있으며 연변지역 선교는 사실상 황폐되고 말았습니다.

선교현장에서 이요셉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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